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등 이른바 빅테크 기업들이 생성형 인공지능과 이를 접목한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는데요.
이에 반해 또 다른 빅테크 기업인 아마존은 이 경쟁에서 한발 뒤처진 모양새입니다.
그러나 아마존은 그렇지 않다고 하는데요.
김태종 특파원입니다.
[기자]미국 워싱턴포스트지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 인공지능 부문 부사장은 아마존이 AI 분야에서 뒤처져 있지 않다고 자신했습니다.
최근 클라우딩 컴퓨팅 부문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전체회의에서입니다.
그는 “현재 AI 분야에서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우리는 주요 고객과 기업들이 머신러닝(기계학습)을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아마존 방식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마존 부사장의 언급은 아마존이 다른 빅테크 경쟁사들에 비해 AI 경쟁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내부에서도 제기돼 온 가운데 나왔습니다.
애덤 셀립스키 아마존 웹서비스 CEO도 이날 회의에서 AI와 관련해 “회사 전체에서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정말 흥미로운 프로젝트가 연구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것들이 적절한 시기에 나올 때 정말 멋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부풀렸습니다.
그동안 많은 투자를 해온 아마존의 음성비서 알렉사는 애플의 시리와 마찬가지로 생성 AI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발언으로 아마존도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처럼 새로운 생성 AI나, 이를 이용한 제품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연합뉴스 김태종입니다.
#아마존 #인공지능 #빅테크 #생성형AI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