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스튜디오 안에서 촬영해도 야외 촬영처럼 만들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생중계 상황에서도 각종 데이터를 즉시 제공합니다.
이 업체는 생방송에서 증강 현실을 구현하고 더 나아가 AI를 활용해 출연자 모습을 바꾸는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이광희/비브 스튜디오스 기술 책임자 : “분장을 통해서 나이를 바꿨던 기술들을 AI를 통해서 훨씬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를 할 수 있는 그런 기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KBS 미디어기술연구소는 AI 기술을 이용해 영상 속의 여러 인물을 자동으로 추적해 따로 화면을 생성하는 ‘버티고’라는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8K 초고해상도 카메라 단 1대로 인물 수 만큼 개별 영상을 뽑아내는 기술은 이 시스템이 세계 최초입니다.
[이윤재/KBS 미디어기술 연구소 팀장 : “안면 인식된 결과를 카메라 감독이 마치 삼각대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것처럼 그 앵글을 자연스럽게 이동시키는 게 저희 기술의 경쟁력입니다.”]
전미 방송협회가 주최하는 이 전시회는 올해가 100주년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큰 규모의 방송 장비 전시회로 꼽힙니다.
이번에는 세계 160여 개 나라에서 천여개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우리나라도 30여 개 업체와 기관이 차세대 방송 장비와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홍진배/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 정책 실장 : “차세대 방송 기술로서 AI나 클라우드를 디지털 미디어 쪽에 접목시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되고, 이를 제작부터 송출까지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AI를 활용한 방송 장비와 기술은 더 많은 정보와 선택권을 제공해 방송 제작자와 시청자의 경계를 더 흐리게 만들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입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촬영:유원규/영상편집:황보현평/자료조사:이지은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765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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