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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반란’이 남긴 것은…”AI가 인류를 좋아하길 바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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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반란'이 남긴 것은…"AI가 인류를 좋아하길 바라야 할 것" / SBS / 친절한 경제
〈앵커〉

목요일 친절한 경제, 권애리 기자 나와 있습니다. 회사에서 쫓겨났다가 닷새 만에 돌아온 기업인이 지금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습니다. 그냥 기업인이 아니라 인공지능, 그것도 오픈AI 개발사의 대표라서 그런 거겠죠?

〈기자〉

지금 보시는 이 사람이죠, 지난해 11월 공개된 이후로 AI 대중화 시대를 성큼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는 챗GPT를 만든 그 회사, 오픈AI의 CEO 샘 올트먼입니다.

이 사람이 우리 시간으로 지난 토요일 새벽이죠, 우리 시간으로요.

자신을 포함해서 딱 여섯 명으로 구성돼 있던 오픈AI의 이사회로부터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를 받습니다.

그 여섯 명 중에서도 CEO 올트먼의 축출을 추진한 건 딱 4명이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사는 이 회사에 17조 원에 가까운 거액을 투자하고 49%의 지분을 가진 대주주였는데도, CEO 해고와 동시에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습니다.

기업에 대한 우리의 상식으로는 잘 이해하기 힘든 일이 일어났던 거죠.

이후 우리 시간으로 어제(22일) 오후까지 닷새 동안 외부 투자자들 90% 이상의 직원들 모두 해고된 CEO 샘 올트먼의 복귀를 요구하면서 물러나야 하는 건 CEO를 갑자기 해고한 이사회다, 이렇게 압박했습니다.

대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 사는 이 기회에 올트먼과 그를 따라가고 싶은 오픈AI 사의 직원들 700명 전부 마이크로소프트로 와서 AI 개발을 계속하라고 회유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닷새 만에 올트먼이 오픈AI에 복귀하면서 일단은 닷새 간의 해프닝으로 일단락되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대표를 해고하고 금세 취소하는 게 보기 어려운 일이잖아요. 이번 사건이 인공지능 업계에 영향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

구체적으로는 아직 많은 것들이 불확실하지만요.

확실한 것은 한 가지, 앞으로 영리 목적의 AI, 본격적인 수익 모델로서의 AI 개발이 질주하는 분위기로 쏠리게 됐다는 데는 대체로 이견이 없습니다.

[일리야 수츠케버/오픈AI 수석과학자 : 앞으로 5년, 10년 뒤에 세상이 어떤 모습일 것 같으세요? 인류보다 훨씬 더 똑똑한 (통찰력을 가진) 컴퓨터나 데이터센터가 생길 가능성이 아주 높아요. 그렇게 똑똑한 AI들이 뭘 하려고 할까요? 모르겠어요…. 어떤 의미에서 생명이 있는 거나 마찬가지인 매우 강력한 데이터센터가 생긴다면 어떻겠어요. 우리는 이 지적인 컴퓨터들이 인류에게 우호적이고 긍정적인 감정을 갖기를 바라야 할 거예요.]

공상과학 영화에 나오는 대사들이 아니고요.

오픈AI에서 올트먼을 쫓아내려고 했던 주동자인 오픈AI의 수석과학자 일리야 수츠케버가 2주 전에 한 팟캐스트에서 내놨던 발언들입니다.

이 사람의 갑작스러운 반란은 투자자들과 직원들 어느 쪽의 지지도 얻지 못하면서 본인부터 내가 잘못한 것 같다, 올트먼을 해고한 걸 후회한다고 입장을 바꿨고요.

이사회도 그만뒀습니다.

하지만 딥러닝 연구로 AI를 지금에 이르게 한 장본인 중 하나로 꼽히는 사람인데, 이 사람이 반란을 일으켰던 처음의 이유는요.

영리 목적으로 AI 발전을 계속 빠르게 촉진시키기만 할 경우에 인류에게 커다란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 때문이었습니다.

오픈AI 자체가 원래 비영리 기업,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AI를 만들자는 목적으로 모였던 일종의 연구기업입니다.

그런데 챗GPT가 갑자기 너무 유명해진 지난 연말 이후로 올트먼 CEO가 여기저기서 너무 큰돈을 투자받고 영리 목적의 AI를 너무 빨리 발전시키려고 한다, 여기에 대한 위기감을 표출하면서 올트먼과 갈등을 빚었던 겁니다.

이번 사태가 올트먼 쪽의 거의 일방적인 승리로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AI 개발 속도조절론은 확실히 좀 더 힘을 잃게 됐습니다.

〈앵커〉

인공지능 업계의 상황은 어떤가요? 마이크로소프트 사가 경쟁에서 유리해졌단 얘기도 나오던데요.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사가 승자 중의 하나라는 얘기들을 하죠.

마이크로소프트 49%의 지분을 가진 대주주인데 어떻게 CEO가 쫓겨나는 걸 모를 수 있냐, 이런 얘길 들었었는데, 이번에 대주주지만 이사회에 의석이 하나도 없고, 나눠 받는 수익도 제한돼 있었던 게 드러났습니다.

마이코로소프트로서는 마음에 안 들 조건들을 다 감수하면서도 지금 AI 개발의 최전선에 있는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어보자 했던 건데 비록 올트먼을 비롯한 오픈AI 직원 대부분을 통째로 사내 팀으로 데려온다는 계획은 무산돼 버렸지만요.

올트먼이 CEO로 복귀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도 오픈AI에 대한 영향력을 키우게 됐습니다.

미국의 기술 대기업들 중에서는 지금 마이크로소프트가 AI 개발 관련해서 가장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번 사태를 거치면서 이런 게 더욱 공고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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